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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암호] 전치법 - 스키테일 암호(Scytale)

기며니 2021. 6. 23. 23:1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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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치법이란?

단순하게 메시지에 있는 문자열의 위치를 바꾸는 방법입니다.

예를 들어 "대왕돈까스"라는 단어의 각 문자열 중에 두 글자씩 순서를 바꾸면

"왕대까돈스"라고 바꿔쓸 수 있는데, 이러한 암호화 방법을 전치법이라 합니다.

 

스키테일 암호란?

스파르타 사람이 군사 비밀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 이 암호화를 사용하였습니다.

 

당시의 전쟁터에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암호화하였다고 합니다.

1. 전쟁터에 나갈 군대와 본국에 남아있는 정부는 각자, 스키테일(Scytale)이라고 하는 굵기의 원통형 막대기를 나누어 갖는다.
2. 비밀리에 보내야 할 메시지가 생기면, 본국 정부의 암호 담당자는 스키테일에 가느다란 양피지 리본을 위에서 아래로 감은 다음 옆으로 메시지를 적는다.
3. 리본을 풀어내어 펼치면 메시지의 내용은 아무나 읽을 수 없게 된다.
4. 전쟁터에 나가있는 오로지 같은 굵기의 원통막대기를 가진 사람만이 메시지를 읽을 수 있다

 

나무봉에 종이테이프를 서로 겹치지 않도록 감아올린 뒤 그 위에 가로로 글씨를 씁니다.

테이프를 풀어 세로로 길게 늘어선 글을 읽으면 무슨 뜻인지 전혀 알 수 없습니다.

하지만 테이프의 해독을 위해 같은 크기의 나무봉에 감아 가로로 읽으면 비로소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.

이 나무봉을 스키테일이라 불렀기에 '스키테일 암호'라 부르고 있습니다.

 

스키테일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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